◎경제교류도 확대 다짐【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과 서독은 13일 양국간 불가침과 경제교류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린동반협력조약」에 가조인했다.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 디트리히ㆍ겐셔 서독 외무장관간에 가조인 된 14페이지 분량의 이 조약은 내년에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과 콜 서독 총리간에 공식 조인된다.
10월3일 통일될 독일을 대표해 가조인한 겐셔장관은 이 조약은 『독소관계의 발전에 확고한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약은 ▲상대국에 대한 공격 금지 ▲유사시 상호협의 ▲상호간 군비축소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양국 지도자들이 연 1회 이상 회동하며 현 유럽 국경선을 항구적으로 인정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경제교류 확대 및 산업ㆍ과학ㆍ기술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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