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간 창구역할”전망【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과 북한은 동경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마루(금환신) 전 일본부총리는 10일 하오 기자회견에서 『서로간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됐으므로 이를 근거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오는 24일 자신의 북한방문때 정식합의가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관련기사 5면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주말 북한방문에서 귀국한 이시이(석정일) 자민당 외교조사회장대리와 다나베(전변성) 사회당부위원장으로부터 방북성과를 보고받고 정부ㆍ여당 및 사회당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양국간에 대사관 기능을 가진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것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제안한 것으로,국교가 수립되기 전까지는 이 기구가 정부간 교섭의 창구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