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국내 광공업생산활동은 노사분규가 크게 진정되고 건설을 비롯한 내수경기의 호조로 작년동기대비 8.2%가 증가,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올 상반기 시도별 광공업동향」에 따르면 특히 올 상반기중 제조업생산은 8.6%가 증가,이기간중 GNP성장률 9.9%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작년동기의 제조업성장률(3.9%)을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을 포함,컴퓨터기기 각종 성형기등 기계류,전자복사기 광섬유케이블등 과학계측기기류를 비롯한 중화학분야가 제조업 경기회복을 주도했다.
반면 의복 섬유 등 경공업분야는 작년에 이어 생산부진상태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광업은 폐광등으로 인해 심각한 생산감소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지역별로는 감귤원액등 음료품생산이 크게 늘어난 제주도가 67.1%의 생산증가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광주(33%) 충북(24.2%) 경남(15.3%) 경북(15.2%)의 순서를 보였다.
반면 지난 상반기중 서울과 강원도는 각각 0.4%와 2.8%의 생산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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