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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점 안보이는 중동사태

입력
1990.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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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제3세계에 석유무료제공”/시리아 접경 이라크유전서 폭발설○레스토랑 영업재개

○…이라크는 스낵과 음료수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많은 레스토랑들의 재개점을 허용했다고 이라크 정부관리들이 9일 발표.

앞서 이라크 정부는 유엔의 대 이라크 경제제재에 맞서 식량을 절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라크 전역의 레스토랑들에 무기한 폐점명령을 시달했었다.

한편 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0일 성명을 통해 제3세계에 석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후세인은 제3세계권 지도자와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단 선박편은 상대국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접경지대인 이라크의 켐마을에서 9일 46차례의 연이은 폭발음이 들렸으며 곧이어 긴급 헌혈요청이 있었다고 시리아관영 사나통신이 보도.

사나통신은 폭발로 인해 이라크의 켐마을 석유시설이 뒤흔들렸다고 전했는데 미국의 ABC TV는 폭발지점이 알켐화학공장이라고 주장.

그러나 이라크통신은 이라크정부가 폭발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하면서 사나통신의 보도가 「완전조작」이라고 반박.

○10∼11월중 전쟁 예언

○…지난해말 발간한 90년도 예언서를 통해 『미국이 90년 6월20일부터 6주일내에 심각한 군사작전에 빠져들 것』이라고 예언했던 인도의 유명한 점성가 라크만ㆍ다스ㆍ마단은 페르시아만에서 10월10일 이후 6주 안으로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점쳤다.

○미 마술사 중재제의

○…미국의 인디언마술사 7명은 최근의 중동위기로 전세계가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서 중재역할에 나서겠다고 이라크정부에 제의.

인디언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인디언마술사들은 미군전투기가 이라크시설을 폭격해 「죽음의 연기」가 쏟아오르는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언.<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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