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 총수입 13조4천억중 육운이 60%/기획원 89년도 통계지난 한해동안 국내운수업 가운데 차량임대업(렌터카)과 유료도로운영업등 육상운수서비스업이 호황을 누린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도 운수업 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운수 및 창고업체수는 모두 12만1천4백88개로 1년간 벌어들인 총운수수입은 13조4천2백59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운수수입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증가폭은 88년의 14.5%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
이는 88년중에는 서울올림픽개최,수출입물량의 증가,3차에 걸친 국내유가인상등으로 운수업전반에 걸쳐 대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다.
한편 생활수준향상에 따른 여가생활증대로 인해 차량임대업은 전년대비 36.8%,유료도로운영업은 24.1%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계속 호조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하철 항공운수업 여행알선업 전세버스업등 88서울올림픽을 맞아 대호황을 누렸던 업종은 상대적으로 전년보다 수입증가폭이 떨어졌다. 업종별 구조를 보면 육운이 전운수업 사업체수의 97.5%,종업원수 81.4%,운수수입의 60% 등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역 및 운수관련 서비스는 사업체수나 종업원수는 육운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
또 각종영업용차량의 1대당 연평균 운수수입은 평균 2천4백55만원으로 차종별로는 고속버스가 9천6백82만원으로 가장많았고 특수화물 6천2백57만원,시외버스 5천1백68만원,시내버스 4천3백77만원,전세버스 3천2백89만원,택시 1천7백31만원,용달화물 1천1백63만원,임대차량은 6백28만원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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