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50㎜ 더 올 듯… 잠수교 통금2백㎜가 넘는 때아닌 가을 폭우로 농경지와 가옥침수,도로유실 등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하고 연일 계속된 비에 결실기 농작물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10일 서울 경기 강원지방에 호우경보,충남북과 경북지방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은 1백∼2백50㎜,남부지방은 20∼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수원지방은 이날 밤 8시부터 10시사이 2시간동안 1백6㎜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고 양평과 홍천 서산지역 등도 시간당 20∼30㎜의 장대비가 쏟아져 특히 피해가 많았다.<관련기사23면>관련기사23면>
중앙기상대는 11일에도 호우경보지역은 80∼1백50㎜,주의보지역은 5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대는 『만주 서쪽의 고기압과 남쪽 해상의 고압부사이에서 형성된 깊은 기압골이 중부지방에 걸쳐 있는 데다 다습한 남서기류가 계속 유입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 기압골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11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10일 서울ㆍ경기지역의 집중호우로 한강물이 급속히 불어남에 따라 이날 하오 11시부터 잠수교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11일 0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수원 276.3 ▲강화 222 ▲이천 211.3 ▲양평 174.5 ▲홍천 172.6 ▲철원 149.7 ▲춘천 145 ▲인천 127.3 ▲서울 120 ▲속초 116.5 ▲서산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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