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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동래공장 무기휴업/노조8명 사전영장/경찰 투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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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동래공장 무기휴업/노조8명 사전영장/경찰 투입준비

입력
1990.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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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작업거부 맞서【부산=박상준기자】 근무형태변경을 둘러싸고 노사간 대립이 계속돼온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방위산업체 풍산금속 동래공장(공장장 최윤주)이 노조측의 작업거부에 맞서 10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돌입,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특히 조만간 공권력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자 농성중인 근로자들은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한채 쇠파이프와 각목ㆍ휘발유 등을 준비,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어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이날 부산지법 동부지원으로부터 노조지부장 남현모씨(27) 등 노조간부 8명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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