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분 국산 나프타가격과 유화제품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에도 불구,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은 좀처럼 내릴기미를 보이지 않은채 오히려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어 10월에 또한차례의 유화제품 가격인상파동이 일것으로 우려된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사태로 8월중 국제나프나가격이 평균 2백80달러로 78%가량 올라 9월분 국산 나프타가격을 일단 55.2% 인상하고 석유화학 기초유분 가격은 13∼22.6%올리는등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9월들어 국제나프타가격이 지난달보다도 더욱 오르고 있어 다음달중으로 추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분 유화제품 가격인상에서 정부는 국제 나프타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요인의 일부만을 반영시키고 나머지 인상분에 대해서는 다음달에 적용키로하는 분산책을 쓰고 있어 국제 나프타가격이 현재와 같은 오름세를 계속할 경우 10월에는 2중의 인상요인이 발생,이번달보다 오히려 더 큰 폭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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