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우디파병등 포함/미,소에 대규모 경원사절단 파견【헬싱키 AFP 로이터 AP 연합=특약】 조지ㆍ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헬싱키에서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페르시아만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백악관의 한 고위보좌관은 부시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소련 지상군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병하는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ㆍ소 정상은 이밖에도 ▲이라크주재 소련 군사고문단 철수문제 ▲미국의 대소 경제지원방안 ▲미국의 소련산 원유수입과 대소 원유시추기술 공여문제 등을 집중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부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번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상오 이곳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침략의 열매」를 안겨주지 않기 위해 미ㆍ소 양국은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부시 대통령은 또 『소련의 경제개혁을 지원하기위해 오는 10∼14일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모스크바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