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ㆍ니코시아ㆍ워싱턴 외신=종합】 유럽공동체(EC)는 7일 긴급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세계 각국에 대해 유엔의 대 이라크제재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대 이라크제재조치 가담으로 경제적 타격을 크게 입고 있는 터키와 요르단,이집트에 대해 20억달러를 지원키로 결정,이라크 고립화 및 봉쇄압력을 가중시켰다.EC는 또 페르시아만 위기와 관련,EC와 소련이 공동성명을 발표토록 하자는 소련의 제안을 수락했다.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 동참으로 재정손실을 입은 국가들을 돕기 위한 우방국들의 자금출연을 촉구하기 위해 아시아 및 유럽을 순방중인 가운데 7일 일본은 1천2백만달러의 추가자금 출연을 약속했다.
또 쿠웨이트 망명정부도 페만의 미 군사유지비와 페만 위기로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경제원조를 지원하기 위해 50억달러를 내놓기로 약속했다고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바그다드를 포함한 전지역에서 이미 식량배급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이집트의 중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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