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로이터=연합】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6일 2차 세계대전이후 일 소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돼온 일본측의 북방 4개도서 영토권주장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소련이 일소간의 평화조약 체결을 가로막아 온 북방 4개도서문제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셰바르드나제 장관은 이날 개최된 한 정치토론회에서 소련정부는 2차대전에서 비롯된 일소간의 적대감을 공식적으로 매듭짓는 평화조약안작성 실무급회담의 중재를 위해 양측국민이 신뢰할 수 있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고위전문가를 초빙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