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유지비율이 1백% 미만으로 계좌를 정리할 경우 오히려 고객이 추가로 돈을 임금시켜야하는 깡통계좌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5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깡통계좌는 1만6천4백53개로 전체신용계좌수의 14.8%를 차지,지난달 18일의 9천7백37개에 비해 20여일 사이에 6천여개나 늘어났다.
이는 증권사들이 깡통계좌의 주식을 반대매매형태로 강제매각할 경우 손실보전책임문제가 있어 매각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담보유지비율이 1백3∼1백30%에 이르는 신용계좌는 이 기간동안 2만8천8백69개에서 2만2천5백76개로 6천여개가 감소,대조를 이루었다.
이는 증권사들이 계좌를 정리해도 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매매를 과감히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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