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조사서 최대 애로사항 지적/다음 공업용수부족전력사정 순지방에 산재해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회간접시설의 부족으로 기본적인 생산활동에 제약을 받는등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업체들은 도로 혼잡,공업용수 부족,항만시설미비,산업전력의 잦은 정전등으로 불필요하게 부담해야 하는 유형ㆍ무형의 생산외적 비용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역별 애로 및 개선의견」에 따르면 애로사항으로 접수된 1백32건 가운데 전국주요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모두 58건으로 가장 높았고 그밖에 공업용수 부족 29건,전력사정 22건등의 순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시행될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과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서는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역점을 두고 ▲지방정부의 재정충실화 및 재정지출의 재량권강화로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해야하며 ▲사업간접자본을 종합관리하는 전담기구의 설치 및 관리체계의 구축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로에 대한 지적사항을 보면 국도ㆍ간선도로등 기존도로의 폭이 협소하다는 의견이 43.5%로 가장 많았고 산업도로와 공단진입로등 생산물량을 수송하기 위한 산업도로의 절대부족(22.6%)과 도로의 보수ㆍ포장 등 도로관리의 소홀(14.5%) 등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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