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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9.8% 증액/정부안보다 6백20억원 늘어/당정 잠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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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9.8% 증액/정부안보다 6백20억원 늘어/당정 잠정 확정

입력
1990.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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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4일 상오 이승윤부총리와 김용태국회예결위원장및 당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안에 대한 당정회의를 열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규모를 27조1천8백20억원으로 잠정확정했다.이같은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19.8% 늘어난 것이며,당초 정부안 27조1천2백억원보다 6백20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당정은 또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이 당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배정을 요구한 6천7백60억원가운데 2천5백59억원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일반회계와는 별도로 도로건설등 사회간접자본 확충등에 따른 가용재원 부족을 메우기 위해 국민연금등 일부 공공자금을 재특에 편입,총 2조3천억원의 재특자금을 편성키로 했다.

이날 당의 역점사업을 위한 자금배정 내역은 ▲지하철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지원 1천2백60억원 ▲사립대 시설지원등 교육여건 개선 4백1억원 ▲농어촌구조 개선및 소득개발 사업확대 2백82억원 ▲도로ㆍ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2백23억원 ▲저소득층등 취약계층 지원 74억원 ▲공업기술개발 71억원 ▲기초과학육성 44억원 ▲환경오염대책 43억원 등이다.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방위비 증가율을 12.5∼12.9%선으로,공무원봉급 인상률을 11∼12%선으로 조정키로 의견을 모으고 관계부처간 절충을 계속 벌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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