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작업 완료정부는 남북 고위급회담 북한대표단의 서울도착을 하루 앞둔 3일 내ㆍ외신 프레스센터를 개소,언론 브리핑을 공식 시작하는 등 사실상 회담 업무에 본격 돌입한다.
정부는 이에앞서 2일 하오 우리측 대표단및 전략기획단 합동회의를 갖고 5일의 1차회담에서 발표할 우리측 기조발언문 작성을 완료하는 한편 통일원 등 관계부처의 대부분 직원들이 정상출근,회담장 만찬장 등 행사장소와 의전ㆍ경호 등에 대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정부는 3일 하오 3시 인터콘티넨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개소하고 이날하오 3시30분 첫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강영훈국무총리 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하오 회담장및 숙소로 쓰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 들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일의 대표단 및 전략기획단 합동회의에서 북한측과의 회담시 남북한의 유사한 제의내용에 우선적으로 합의토록 노력하되 북한측이 일괄타결을 주장,의견접근이 어려울 경우 최소한 남북 관계개선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토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 기조발언문에 『남북한의 제안중 유사하고 당장 실현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합의를 하자』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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