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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오래쓴다” 항의여자 폭행/20대남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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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오래쓴다” 항의여자 폭행/20대남자 구속

입력
199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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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공중전화를 오래쓴다고 항의하는 여자를 폭행해 전치10일의 상처를 입힌 이동윤씨(29ㆍ인쇄업ㆍ서울 은평구 신사동 228의16)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31일 하오8시40분께 서울 중구 퇴계로3가 버스정류장 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전화를 걸다 뒤에서 기다리던 전미란씨(20ㆍ회사원)가 『혼자서 3통화나 하면 되느냐』며 부스문을 「꽝」닫고 가자 전씨를 쫓아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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