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정인엽감독이 제작한 미개봉영화 「집시애마」의 필름(시가 6억여원)을 훔쳐 비디오용으로 복제한 유니코피아 영화사대표 한상윤씨(37ㆍ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 등 3명을 특수절도 및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대성프로덕션이사 임재택씨(40)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한씨 등은 영화 「집시애마」가 1일 대구 만경관극장에서 개봉되는 것을 알아내고 직원 김석진씨(25ㆍ경기 안산시 성포동 588 주공아파트 403동208호) 등 2명에게 필름을 훔쳐오도록 지시했으며 김씨 등은 지난달 31일 하오3시30분께 필름이 보관돼있던 서울 중구 충무로3가 25의18 동진철물(주인 김종진ㆍ54)에 들어가 주인 김씨에게 『만경관극장에서 필름을 가지러 왔다』고 속여 필름을 훔친뒤 비디오용으로 복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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