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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돈가방 날치기범 추격하다 택시운전사 칼찔려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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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돈가방 날치기범 추격하다 택시운전사 칼찔려 피살

입력
199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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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금택기자】 31일 상오11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2가 568 새전주카인테리어 세차장 옆길에서 20대가량의 날치기를 쫓던 전주 천일택시소속 전북1 바6513호 운전사 이일영씨(29ㆍ전북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가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이씨는 이날 상오11시25분께 전주시 중노송동2가 대한투자신탁 전주지점에서 현금 2백90만원을 찾아 쇼핑백에 넣고 나오던 사선자씨(45ㆍ전주시 중노송동2가 383)의 돈가방을 날치기해 자전거를 몰고 달아나던 20대 2인조 날치기 일당을 발견,택시에서 내려 3백여m쯤 뒤쫓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 등 2군데를 찔려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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