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31일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착공예정인 지하철 5ㆍ7ㆍ8호선 건설재원의 조달방안으로 현재 휘발유특소세의 10%를 지하철 특별회계로 전용하던 것을 15%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민자당은 이날 김영삼대표 주재로 김용환정책위의장ㆍ김용태예결위원장 및 서울시출신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서울 지하철건설문제를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지하철 건설비의 30%를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토록 해달라는 서울시의 건의를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내년 예산중 지하철건설자원으로 정부보조금 2천5백억원,재특융자금 9백억원 등 모두 3천4백억원을 정부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새해 예산안엔 재특융자 2백억원만 계상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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