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도 2천7백만불 공사 따내국내 건설업체의 일본건설시장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88년 일본건설시장 진출이후 지금까지 4건 2천8백만달러에 불과했던 국내건설업체의 일본건설공사 수주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공사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30일 건설부에 의하면 ㈜대우가 지난 29일 ▲오사카창고 및 부대건물신축공사(공사규모 4천만달러) ▲센추리시가 골프장 및 기타부대시설공사(〃4천3백만달러) ▲아카라골프하우스 신축공사(〃3천5백만달러)등 총공사규모 1억1천8백만달러인 3건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대건설도 일본최대의 건설회사인 가지마건설이 발주한 2천7백만달러 규모의 상가 및 주차장건물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88년 국내건설업체가 일본건설면허를 취득한 이후 공사금액이 2천만달러이상인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수주한 공사는 삼성종합건설이 수주한 동경 한국인학교 신축공사(공사규모 1천6백50만달러)등 4건 2천8백만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건설부는 이번 공사수주를 계기로 일본건설시장에서의 국내건설업체 수주규모가 1억달러급 중형공사로 확대되는등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우는 최근 일본유수의 건설회사인 이토망건설과 합작,MⅠ대우를 일본현지법인으로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에 의하면 MⅠ대우는 앞으로 일본건설시장에서의 수주는 물론 제3국건설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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