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계층 과소비 여전침구 이불등 외국의 유명브랜드 섬유류제품 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일부 계층의 과소비풍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전년동기 대비 2.8%가 증가했던 섬유류 수입이 7월말에는 20억5천1백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9%가 늘어나는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수출용 원자재인 원료는 수출부진으로 7월말 현재 8억9천3백41만4천달러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5.1%가 감소한 반면 제품류는 1억7천4백87만6천달러로 무려 50.3%가 급증,전체 섬유류 수입증가율을 주도했다.
특히 섬유제품류중 일본으로부터의 침구 이불수입액은 2천2백30만달러에 이르러 전년동기 대비 무려 1천2백96.2%가 증가함으로써 과소비풍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같이 올들어 섬유류제품수입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2,3년동안 대폭적인 임금인상에 의한 구매력향상과 일부계층의 과소비현상 심화,그리고 과소비계층을 겨냥한 일부 수입상들의 고가유명브랜드 의류수입 확대등이 주요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종래까지 저가품위주로 수출했던 섬유류제품 생산업자들이 기술이나 브랜드를 개발하지 않고있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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