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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규때 학생들 선동했다”/부산대 교수2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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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규때 학생들 선동했다”/부산대 교수2명 해임

입력
199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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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준기자】 부산대는 지난2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회과학대 행정학과부교수 박광주씨(43)와 조교수 김호정씨(35) 등 2명을 지난 1학기 교수신규채용을 둘러싼 분규때 학생들을 선동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임키로 결정하고 문교부에 징계승인을 요청했다.이에대해 해당교수들은 『정실인사 등 학교측의 전횡을 문제삼은 것을 학생들을 선동했다는 등 사실을 날조해 중징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대행정학과는 학생들이 지난 2월말부터 학교측이 김모 시간강사를 전임강사로 신규채용하려하자 자격문제를 내세워 60여일동안 수업을 거부하는 등 장기분규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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