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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폭증 「연중최고」수준/2천2백59만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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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폭증 「연중최고」수준/2천2백59만주(시황)

입력
199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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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쏟아져 폭등세 멈춰29일 주식시장은 30일의 당정회의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이날 하루동안 세차례나 등락이 교차하는 진통을 겪었다.

단기이식매물과 함께 월말자금수요에 따른 정리매물이 대거 쏟아져나오며 거래량이 폭증,대형주가 2천42만주 거래되는등 연중최고수준인 2천2백59만주를 기록하는 가운데 연이틀간의 폭등세가 일단 멈췄다.

이날 금융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여 모든 증권주와 은행주 대부분이 주당가격 1만원을 회복했다.

또 큰손들이 우선주의 보통주로의 전환이라는 증시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5만∼10만주씩 우선주를 사들인다는 소문속에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우선주 상당수가 상한가까지 폭등했다.

전날의 폭등세가 이어지며 전장개장 20분만에 14포인트 가량 급등한 이날 주식시장은 연이틀 폭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증시대책연기설까지 나돌며 매물이 대거 출회,하락세로 돌아섰다.

후장초 전날대비 10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큰손들의 우선주매집설속에 오랜만에 보험과 은행등 기관투자가가 2백만주가량의 매입주문을 내며 일반매수세도 가세,상승세로 재차 반등,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5포인트 오른 6백4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고 이들업종의 우선주를 중심으로 1백7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중소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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