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예프ㆍ샤탈린 대통령위원회 경제담당위원(장관급)이 신현확 삼성물산회장의 초청으로 오는 10월초 방한하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샤탈린위원은 방한기간중 우리측 경제각료들과 삼성등 재계 고위인사들을 만나 한소 경협증진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탈린위원은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간 경협및 관계정상화에 관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샤탈린위원을 단장으로 한 소련측 고위대표단이 우리 민간업계 초청으로 10월초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초청은 아니지만 이들의 소련내 비중으로 비추어 양국간 경협강화와 관계정상화문제등에 관한 심도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탈린위원회 일행중에는 포포프 모스크바시장,키레예프외무부 아시아 사회주의국가 담당국장,티타렌코 극동문제연구소장 등 고위인사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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