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8일 당무회의에서 통추회의가 제의한 야권통합절충안을 당론으로 정식 수용키로 결정했다.이 절충안은 김대중ㆍ이기택ㆍ김관석 3인 공동대표로 합당등록을 한 뒤 그 이후의 지도체제는 3인이 합의해 전당대회에서 결정하고 합당등록과 동시에 지구당위원장은 전원사퇴해 3자 동수로 구성된 조직강화특위가 조직책을 실질심사한다는 것등을 주요골자로 하고있다.
이에따라 평민당측 협상대표인 김원기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김정길의원및 통추회의의 장을병교수와 막후접촉을 갖고 평민당입장을 통고하는 한편 이 방안을 중심으로 한 협상타결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무회의에서 통추회의의 절충안중 3인 공동대표제는 1인을 대표로 하는 집단지도체제의 민주당 당론과 배치될 뿐 아니라 그 존속기간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지구당위원장 배분문제도 대등의 원칙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등을 들어 난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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