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던 섬유류수출이 지난 7월말 현재까지도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또 향후 수출전망을 나타내는 신용장내도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금까지 전체 수출량의 5.2%를 차지했던 대중동지역 수출이 최근 페르시아만사태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수출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총섬유류수출은 84억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가 감소,지난 6월말까지의 0.9%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품목별로 보면 코트 신사복 등 섬유완제품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가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원료 및 사가 2.9% 줄었다.
나라별로는 대 일본수출이 최근 엔저의 영향으로 23.5%가 감소했고 서독 4.6% 미국은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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