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특약】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26일 소련은 페르시아만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 유엔 결의안을 실행키 위해 해상봉쇄에 동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셰바르드나제장관은 이날 방소중인 를랑ㆍ두마 프랑스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엔 결의안에 따라 다른 나라들은 대이라크 금수를 시행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지만 소련으로서는 무력을 사용하거나 그같은 작전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그러나 소련은 부분적으로 유엔의 이번 결정에 기여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5일 소련은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이용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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