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장집계 경쟁률 4.8대1 사상 최고91학년도 입시에서 재수생이 처음으로 30만을 넘어선 30만1천2백12명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 과거 어느해보다 재수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4일 문교부가 최종집계한 91학년도 대입체력검사 수검희망자(대입응시예정자)는 지난 입시보다 6만2천여명이 늘어난 95만1천48명으로 이중 재수생이 전체의 34.9%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입시에서의 재수생 28만1천7백63명보다 4만9천4백49명(17.5%)이 늘어난것으로 87년부터 매년 1만∼2만명씩 늘던 추세에 비해 2.5∼5배까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91학년도 대입응시예정자를 예상입학정원(9월발표) 20만8천여명(11개 교육대포함)과 대비해보면 4.57배이다. 체력장수검자중 지난 입시와 같이 전기에서 73.7%가,후기에서 29.2%가 실제로 응시할 경우를 가정하고 8천여명(첨단학과증원ㆍ신설ㆍ개편대ㆍ사범계증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입학정원이 전ㆍ후기로 반반씩 나눠지며 이달말까지 체력장 수검접수를 할 검정고시합격자가 1만여명이라고 보면 경쟁률은 전기가 4.80대1,후기가 4.65대1이라는 계산이 나와 입시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90학년도 경쟁률은 전기대가 4.57대1,후기대가 4.60대1이었다.
체력장 등록결과 남학생은 올해보다 1만9천7백36명이 늘어난 56만6천7백91명,여학생은 4만2천1백74명이 늘어난 38만3천4백77명으로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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