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부산지하철 중점 지원【부산=이종구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임기 절반을 남기고 있는 현시점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을 통일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하고 국민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뿌리를 확고히 내리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을 순시한 뒤 부산지역대표 1백80여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특히 임기동안 기술혁신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통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만들고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밝고 맑은 사회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이를위해 국민모두가 정부와 함께 땀흘리며 일하고 흩어진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부산시청을 순시하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방도시의 지하철건설등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통부에 설치될 지하철사업 특별회계를 부산과 같은 재정이 어려운 도시에 집중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부산시내에 산적해 있는 32개소의 컨테이너야적장을 외곽지역으로 이전,도심교통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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