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새 국제공항건설예정지인 인천 영종도부근일대의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인 임광토건과 영광학원등 일부법인들에 대해 다음달중 부동산투기조사를 벌이기로 했다.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평민당부동산투기 조사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임광토건이 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40만평 규모의 토지를 사들인 후 나대지로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임광토건의 투기혐의를 내사,사실로 확인될 경우 다음달중 실시할 제2차 기업부동산 실태조사때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평민당이 역시 영종도부근에 막대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은광학원과 외지인들에 대해서도 투기혐의에 대한 사실 확인조사를 거쳐 세무조사 실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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