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대학교 사범대학생들이 교원임용시 국가고시 자격심사제도입과 새로 실시된 사도장학금제도에 반발,학교별로 결의대회를 갖고 등록금 납부거부운동을 벌이고 있어 2학기 학내진통이 예상된다.충북대 사범대와 청주교대 등 충북도내 사범ㆍ교육계학생들은 사도장학금제도의 폐지를 요구하며 등록금거부운동을 벌여 1차등록기간이 끝난 23일 현재 10%정도의 저조한 납부실적을 보였다.
올해 사범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개편된 공주대의 경우도 1학년 전체학생의 60%,사범계학생의 82.2%가 등록금납부를 거부한데이어 이달말까지로 예정된 추가등록에도 응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부산대 사범대학생들도 23일 17개학과별로 등록금납부거부 결의대회를 갖는 등 사범대학생들의 등록금 납부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문교부가 사도장학금제도를 만든것은 목적대학인 사범대의 존립근거를 외면한채 제한된 장학금으로 예비교사들을 정치적으로 통제ㆍ분열시키기위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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