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 21%나 크게 증가올상반기중 12월말결산 상장기업들은 증시침체의 영향등으로 자금난이 심화,차입금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동서경제연구소가 12월말 결산 상장기업중 은행 업종과 관리대상기업등을 제외한 4백47개사의 올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말현재 이들 상장기업들의 차입금규모는 모두 48조2천1백75억원에 달해 지난해 6월말의 38조4천4백83억원보다 25.4%인 9조7천6백9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 조치로 차입금의 평균이자율이 지난해 연 10.4%에서 올들어 10.2%로 낮아졌음에도 불구,금융비용은 지난해 1조3천5백14억원에서 1조6천4백9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또 외환수익은 지난해상반기 2천8백82억원의 흑자에서 올들어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계속 절하됨에 따라 올상반기에는 9백11억원의 적자를 기록,이들 두요인으로 인해 상장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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