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께 매듭짓기로 총무처건설부는 22일 직원들의 집단항명사태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과장급 1명과 사무관급 12명등 모두 13명의 주동자를 찾아내고 이들중 자체 경고대상 2명을 제외한 11명에 대해 총무처에 징계를 요청했다.
건설부에 의하면 이들중 박동화기술심의담당관(43ㆍ시설기정 과장급)등 4명은 지난 17일 하오 건설부 기술심의과에 모여 직제개편 내용에 관한 설명회를 정당한 절차 없이 임의로 개최키로 합의,다음날인 18일 상오 사무관 1백여명을 건설부 대회의실에 모이도록 해 결과적으로 지난 20일 열린 직원조회에서의 집단항명을 야기한 혐의이다.
또 기획예산담당관실 최연충사무관(계장급)등 9명은 무단집회가 있었던 18일 하오 기획담당관실에 모여 직제개편에 대한 직원들의 의사를 직원조회시 집단퇴장을 통해 표시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주도한 혐의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박 담당관과 최 사무관등 2명에 대해서는 중징계(파면 해임 정직),최정기사무관(41ㆍ지가조사국 지가조사1과)등 9명에 대해서는 경징계(감봉 견책)을 총무처에 요청하는 한편 이승재사무관(46ㆍ주택국 주택정책과)등 2명에 대해서는 엄중경고하기로 했다.
한편 총무처는 이날 건설부 직원들의 집단항명사태를 가능한 한 조기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건설부가 이날 제출한 징계요구서를 토대로 주말께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문책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징계=박동화 최연충 ▲경징계=최정기 서기동(38ㆍ감사관실) 이문규(수자원정책과) 김일중(43ㆍ도로정책과) 안영기(43ㆍ기술심의담당) 임규송(48ㆍ도시계획과) 최대진(41ㆍ수자원정책과) 서형하(43ㆍ수도정책과) 황해성(도로계획과) ▲엄중경고=이승재 김형수(43ㆍ해외건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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