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최정복기자】 갑작스런 대회장소변경 등으로 항의소동을 빚었던 제2회 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가 22일 충남 천원군 성환읍 국립종축원에서 폐막됐다.대회 첫날부터 계속된 폭우로 이틀째부터는 행사가 취소돼 대부분 귀향,참가자 2만7천여명중 일부만 참석한 이날 폐회식은 결의문 채택 선언문낭독 등을 생략한채 폐회선언만으로 끝났다.
폐회식이 끝난뒤 참가자들은 대회장소변경항의 및 수입개방저지투쟁을 위한 집회를 서울 여의도에서 갖기로 하고 이날 전세버스 승용차 시외버스 등에 분승,서울로가다 상오8시20분께 경기 평택에서 강원ㆍ전남 등지역 후계자 2백여명이 경찰의 저지를 받고 2시간30여분동안 항의소동을 벌였다.
이들은 『서울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반대 수입개방저지 등을 위한 항의집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경찰과 맞서다 천안으로 우회,서울로 떠났으나 여의도집회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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