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이터 연합=특약】 헬무트ㆍ콜 서독 총리는 동독의 경제악화가 심화됨에 따라 통독실현을 오는 9월 중순으로 앞당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서독정부 소식통이 22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동독의 경제상황이 날로 파국으로 치닫자 콜총리는 통독일자로 양독간에 합의된 10월14일보다 한달 정도 앞당기기로 마음을 바꿨으며 동독측에도 이러한 의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콜총리는 오는 9월12일 「2+4」회담에서 통일독일의 군사적 지위문제에 대한 결론이 이루어지는 대로 동독이 서독에 통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통독일자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동독의회가 콜총리의 이같은 제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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