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진도 뒤이어… 이라크에 5백66명만 남아【암만=김영환ㆍ송대수특파원】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취업중인 우리나라 근로자 6백50명을 철수시키기 위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20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송환이 시작됐다.<관련기사22면>관련기사22면>
대한항공은 이날 상오 7시10분 보잉 747 200기(3백77석)를 1진으로 출발시켜 쿠웨이트와 이라크 현지의 근로자 3백78명을 태우고 21일 자정 암만을 출발,하오 4시5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21일 출발할 2진 DC10기(2백71석)도 근로자 2백72명을 태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쿠웨이트에 취업중이던 근로자 4백20명은 모두 귀국하게 됐으며 이라크에 취업중이던 근로자는 6백66명중 1백명만 송환되고 5백66명은 당분간 현지에 남아있게 됐다.
이라크에 잔류하게 된 근로자들은 고용기간이 만료되지 않았거나 소속회사 사정등으로 이번에 귀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진 보잉 747기에 탑승한 근로자들은 쿠웨이트와 이라크에서 빠져나와 요르단에 집결,귀국채비를 해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으로 이 지역교민 근로자중 귀국희망자가 크게 늘자 19일 하오 3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DC 10특별기(2백71석)를 증편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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