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부담으로 전가제일제당ㆍ미원ㆍ동방유량ㆍ동원산업 등 국내 주요식품업체들이 그동안 지나치게 많은 판촉사원을 고용,이들의 인건비를 제품가격에 전가함으로써 소비자부담을 가중시켜 온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제일제당등 국내 7개식품업체는 자사제품판매를 늘리기위해 총 6천1백명의 판촉여사원을 고용,백화점ㆍ대형슈퍼등에 파견시켜 과당판촉경쟁을 해왔다.
이들업체는 판촉사원인건비로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의 4.7%인 4백39억원을 지출하는등 원가상승비용을 소비자부담으로 떠넘겨왔다는 것.
특히 사조산업 오뚜기 동원산업등 후발식품업체는 총매출액대비 무려 9.6∼13.4%까지 판촉사원 인건비를 지출하는 과당경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주요식품업체와 백화점ㆍ대형슈퍼마켓등 유통업계 관계자회의를 소집,판촉여사원수를 줄여 그에따른 원가절감분을 제품가격 인하에 신속히 반영토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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