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차추경 불가피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6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내년 일반 회계분 예산을 올해보다 19.2% 늘어난 27조5백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이와 별도로 1조8천억원 가량을 지방양여세 형태로 지방재원 확충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보고 했다.
이 부총리는 또 증시침체와 중동사태로 인해 생긴 재정투융자특별회계의 세입결손을 메우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올 2차추경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했다.
이에 앞서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영삼대표를 비롯한 당무위원과 이 부총리 최호중 외무등 9개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중동사태에 따른 에너지대책ㆍ내년 예산안 및 2차추경편성등 현안을 논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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