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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고스톱에 격분 형제가 옆남자 폭행(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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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고스톱에 격분 형제가 옆남자 폭행(표주박)

입력
199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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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경찰서는 16일 가출한 어머니를 찾아다니다 어머니가 친구집에서 고스톱을 치고있는데 격분,함께 어울린 이웃집 남자를 폭행한 한모군(17ㆍ재수생) 형제와 한군의 친구 강모군(17)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한군 등은 3일간 어머니를 찾아헤매다 15일 하오6시께 서울 구로구 시흥본동 845 어머니 친구 장영순씨(49) 집에서 어머니 정모씨(43)가 장씨의 이웃 조옥래씨(44ㆍ회사원) 등과 고소톱을 치고있는 것을 보고 조씨를 폭행,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한군 형제는 경찰에서 『지난4월 유방암수술까지 받은 어머니가 몸조리는 않고 가출,낯선 남자와 어울려 화투를 하고있어 울화통이 터져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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