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박주환기자】 장기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소장 이명선)가 폐광위기를 맞고 있다.석공장성광업소는 15일상오 『오는 19일까지 광원들이 채탄작업을 정상적으로 하지않을 경우 20일자로 페광조치 하겠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광업소정문에 게시했다.
광업소의 이같은 조치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노사분규에 대해 더이상의 해결책이 없다른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장성광업소는 노조측이 지난달 9일부터 올해 임금 9.2%인상을 요구하며 15일 현재까지 38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광업소 노ㆍ사 양측은 지난달 25일 올임금인상률 8.98%선에 합의,정상조업이 이뤄질 기미를 보였으나 구속된 파업주동자 2명의 석방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장상광업소는 지난 1일이후 16∼41%의 출근율을 보였으나 최근 다시 21%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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