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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우리집 털자” 제의/남자친구시켜 떼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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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우리집 털자” 제의/남자친구시켜 떼강도

입력
1990.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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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녀 12명 영장서울 북부경찰서는 15일 여자친구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문모군(16ㆍD상고1) 등 여자1명이낀 10대 12명을 붙잡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문군 등은 중학교선후배사이로 유흥비가 떨어지자 자기집을 털자는 여자친구 김모양(16ㆍY여상1)의 제의로 지난7일 하오3시30분께 도봉구 창4동 김양의 집에 들어가 안방장롱 등을 뒤져 현금 2백만원과 롤렉스시계 등 1천9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중 문군 등 11명은 지난10일 하오11시께 김양의 학교친구 한모양(16)을 성폭행하는 등 여고생 3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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