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임종명기자】 14일 새벽4시25분께 광주 서구 광주동 송원전문대 공학관 부근에서 식품영양학과 1년 김향숙양(19)이 남학생들에게 끌려나간뒤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전대우군(20ㆍ토목2) 등 학교친구들에 의하면 제주도로 놀러가기위해 김양 등 적십자회원 7명이 공학관 506호실에서 계획을 짜고있던중 13일 밤11시30분께 이 학교를 토목과 1년 하모군(18) 등 4,5명의 남학생이 술에 만취된채 들어와 쇠파이프 등으로 때린뒤 김양을 끌고나갔다는 것.
경찰은 숨진 김양의 발바닥과 코 등에 상처가 있고 반바지의 옆부분이 5㎝정도 찢어져 있는 점으로 보아 성폭행에 반항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하군 등을 수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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