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폭락,종합주가지수는 6백40선이 붕괴된 데 이어 6백30선마저 위협했다.14일 증시에서는 중동전의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건설주를 중심으로 「팔자」가 쏟아져 주가는 전날보다 13포인트 떨어진 종합지수 6백32를 기록했다.
종합지수 6백32는 지난 88년 4월22일(6백30)이후 2년 3개월여만의 최저수치이다.<관련기사8면>관련기사8면>
중동전으로 현지에서 철수소식이 전해진 현대건설등 건설주는 이로인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우려감으로 투자자들의 무조건 팔자가 쏟아져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으며 하한가에도 팔리지 않는 잔량주식이 종목당 5만∼6만주씩 수북이 쌓이는 등 증권시장의 부분붕괴조짐마저 나타났다.
거래도 극히 부진,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백8만주와 9백66억원을 기록,역시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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