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강화된 정부의 사정활동으로 시중자금의 흐름이 대기성으로 전환되면서 가정용 금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은행의 대여금고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14일 금속가구 공업협동조합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성,선일,영일,범일,디프로매트 등 국내 5대금고제작업체의 가정용 및 일반사무실용인 이동식금고의 상반기중 내수판매실적이 모두 16억3백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4천9백만원에 비해 무려 39.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대형(높이 1.38m이상)이 2억3천6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천9백만원에 비해 무려 48.4%가 증가했으며 중형(높이 1∼1.28m)은 8억1천8백만원으로 42.8%,소형은 5억4천9백만원으로 31.6%가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 가정용 금고의 수요급증과 함께 시중은행이 대고객서비스로 보증금 10만원에 매월 1만3천∼1만7천원 정도의 실비로 제공하고 있는 대여금고의 수요도 부유층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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