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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 도난… 자고있던 두 아들까지 잃어(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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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 도난… 자고있던 두 아들까지 잃어(표주박)

입력
199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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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모부대소속 전우윤중사(37ㆍ경기 용인군 이동면 송전리)는 13일 0시30분께 대전 중구 침산동 유등천변도로에 신구(12) 기구군(9) 등 두아들이 잠든채 주차해 놓았던 경기5 러3715호 12인승 베이지색 미니버스를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전씨에 의하면 이날 미니버스를 빌려 대전에 사는 동생가족과 함께 이곳에 피서차 놀러와 두아들이 자고 있는 사이 시동키를 꽂아놓고 50여m떨어진 곳에 텐트를 치고 돌아와보니 차가 감쪽같이 없어졌다며 차는 가져가더라도 배상하면 되지만 두 아들만은 꼭 찾게 해달라고 경찰에 애소. 경찰은 인근불량배들이 차를 훔쳐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도난차량을 수배했다.<대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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