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에너지 사용량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산업계의 에너지관리가 방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동력자원부에 의하면 지난해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7.0%에 불과했으나 전력사용량은 ▲금속 57.9% ▲화학공업 35.0% ▲식품 18.4%로 늘어났다.
금속업의 전력사용 증가율은 제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8배나 초과하는 것이다.
또 석유류 및 유ㆍ무연탄등 연료소비량도 이들 3개업종에서 15.2%나 증가,역시 매출액증가율을 상회했다.
금년에도 상반기중 제조업체의 석유류사용량이 24.4%나 급증했고 전력소비량도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절약풍조가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력자원부에 의하면 석유로 환산한 에너지사용량이 연간 1백만톤을 상회하는 업체는 ▲금속 4백94개 ▲섬유 5백33개 ▲화학공업 3백73개 ▲식품 2백77개 ▲제지ㆍ목재 1백95개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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