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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관련 3상위 열기로/노­민자최고위원/증시부양 장기대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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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관련 3상위 열기로/노­민자최고위원/증시부양 장기대책으로

입력
199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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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최고위원 박태준최고위원은 11일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중동사태등과 관련 국회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내주부터 동자 건설 외무 등 3개 상임위를 열기로 했다.민자당 수뇌부는 이날 회동에서 단기적인 증시부양책은 쓰지않되 증시에서 투기성을 배제하고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하며 증시 운영을 개선키 위해 당정이 장기대책을 마련하기로 하는 한편 정기국회가 1개월여로 다가온 만큼 모든 통로를 통해 야당과의 대화노력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 노대통령은 『중동사태등 국내외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국가이익과 직결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립과 정쟁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고 『여ㆍ야를 떠나 국민적 지혜를 모으기 위해 정치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중동사태는 세계평화는 물론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협하는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고 말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등 세계각국의 수습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정부대표단의 방소활동을 설명하고 『소련이 양국수교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오는 9월의 서울 2차회담에서는 경협의 내용과 수교시기가 구체적으로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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