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보통일원대변인은 10일 북한이 방북신청자명단 접수를 거부한 것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명단접수 거부는 북한이 남북간 인적 교류와 왕래에 진정한 뜻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최대변인은 성명에서 『북한측이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외면하고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전제조건을 새로이 덧붙이고 있는 것은 남북간의 인적 왕래와 교류를 막고 7ㆍ20 민족대교류 제의를 무산시키려는 불순한 저의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는 온겨레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대변인은 그러나 『우리의 민족대교류 제의는 앞으로 추석ㆍ설날 등 민족명절을 전후로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은 민족대교류 기간에 상호 방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실한 태도로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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