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던 현대건설소속 근로자 김영호 조춘택 노재항씨 등 3명이 현재 이라크주재 우리 대사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외무부가 10일 밝혔다.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이날 하오 『이라크주재 우리 공관이 외무부에 보고해온 바에 의하면 현지 대사관측이 오늘 이라크 외무부 영사국장으로부터 이들 근로자 3명을 인도해 가라는 통고를 받았다』며 『이에따라 이라크주재 대사관의 김정기 1등서기관이 오늘 하오 1시(현시시간) 이라크 외무부로 가 김씨등 3명의 신병을 인도받아 현재 공관에서 보호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김씨등 근로자 3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이 이라크군에 억류돼 석방되기까지의 경위등에 관해서는 현지공관으로부터 보고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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