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계/서울ㆍ대구등 파업 압도적가결「17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자동차노련(위원장 이시우) 산하 전국 16개버스노조 시ㆍ도지부는 10일 상오4시까지 진행된 서울시지부(지부장 김정규)의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상오9시부터 전국 2백42개 시내버스 사업장(조합원 3만8천40명)에서 일제히 파업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서울시지부는 이날 총조합원 1만8천4백7명중 1만5천6백82명이 투표에 참가(85.2%) 찬성 1만4천9백67명(95.44%)으로 파업을 결정했으며 대구버스지부도 92.8%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한 점으로 미루어 파업결정이 확실시된다.
파업이 결정되면 버스노조지부는 지난달 13일 분과위원회가 마련한 쟁의계획에 따라 정부의 직권조정을 피하기 위해 쟁의발생신고를 하지 않은채 17일부터 불법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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